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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산시민신문의 주인공을 만나다! 제24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김태례봉사자

  • 작성자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작성일 : 2017-01-11 조회수 : 519

광산시민신문의 주인공을 만나다! 제24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김태례봉사자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제가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인터뷰 중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문을 발행하는 이유로

광산시민신문의 대표이자 발행인인 김태례봉사자가 한 말입니다.

언젠가 다른 자원봉사자와의 대화 속에서도 이와 같은 대답을 들은 적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한 곳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통하는 것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분들과 매달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칭찬릴레이를 진행하는 또 다른 기쁨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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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례봉사자는 예전 첨단신문을 발간하던 때 광산구사에 대한 역사책을 4000페이지

분량을 작성하면서 광산구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합니다.

구사를 평상시 기록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신문을 발간하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항상 신문의 성격이 달라질 것을 우려하며 의미 있는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센터 소식도 신문에 실어준다는 기쁜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보도자료를 보내드리면 된다고 물으니 항상 직접 취재를 나간다는 원칙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하는지만 알려주면 기꺼이 나가서 취재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올곧은 지역신문을 구독하실 봉사자분들은 센터로 연락하시면 연결해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김태례봉사자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1.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란?

자선단체나 종교단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이 우리가 떠올리는

일반적인 자원봉사의 개념이다.

언론에 몸을 담고 있는 입장에선 의미를 확장한다면, 사람들 삶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나 자신이 아니라 주변에서 함께 부대끼는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들어주고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것 또한 봉사가 아닐까.

이 과정에서 회사 운영상의 손익을 염두에 둔 광고 유치나 광고 영향력 확보란 개념을 배제한 순수한 신문제작과 무상배포 활동 또한 내게는 소중한 자원봉사의 하나다.

 

2.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즐거웠거나 힘들었던 에피소드는?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이라 건강이 허락하는 한 평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직업이 기자이다.

2003년에 광산구 첨단을 중심으로 동네신문인 첨단신문을 발행하면서 마을역사의

가치를 발견했다.

소소한 주민들의 삶의 기록이야말로 바로 오늘의 역사를 구성하는 주춧돌이란 점이다.

지역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흔적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이 바로 지역언론의 할 일이다.

현실에 대한 해석이 달라 때론 독자 또는 개개인들과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어쨌든 유명 정치인,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저명인사가 아닌 옆집에 사는 주민들이

뉴스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취재의식은 다른 어떤 언론들과도 다른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3. 자원봉사 할 때 권태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극복 방법은?

신문사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수입원을 확보하는 일인데, 안정적으로 신문을

발행하기 위한 첫 번째 여건이기도 하다. 수입원 확보는 대부분 신문 광고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이 부분이 잘 풀리지 않으면 심한 고민에 빠진다.

그렇다고 ‘진실’이나 ‘책임’을 뒤로 한 채 타협할 수도 없다.

결국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때로는 광산의 자연을 누비면서 마음을 추스른다.

언론을 매개로 사람을 만나고 지역의 역사를 만나는 즐거움은 분명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지만 여기서 파생되는 어려움도 항상 병존하고 있는 것 같다.

 

4. 다음 칭찬릴레이 주인공 추천 및 그 이유는?

한진수 씨는 사진작가로 아름다운 광산의 문화재나 자연마을, 토박이 등을 매일 페이스북을 통해 널리 소개하고 있다.

3년여 동안 광산을 직접 발로 누빈 광산사랑의 결과물이 페이스북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셈이다.

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탐험대장으로 광주 곳곳을 속속들이 발로 뛰며

광주를 알려오기도 했다.

개인택시를 운전하고 있으며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광주 문화에 대한

강의를 할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여기까지 김태례봉사자와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25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또한 재능이 넘치는 분이 추천되었습니다.

파인더 안에 담긴 광산구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한진수봉사자와의 만남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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