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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제 논두레 공동경작 모내기 행사 진행
- 작성자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작성일 : 2018-08-07 조회수 : 533
6월의 푸른날! 하남동 산정제에 위치한 구청 텃논에서
모내기(손모심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하남초등학교, 산정중학교, 신가마을사람들, 우산동캠프지기
광산구 도시농업팀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직접 손으로 300여평의 논에 모를 심었습니다.
지난 사전교육을 통해 모심기에 대한 안내를 받은 참가자들은
큰 어려움 없이 모를 척척 심어 나갔습니다.
시중에 못줄을 구할 수 없어서 센터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못줄로 모를 심었습니다.
모내기를 처음 해본 친구는 "작은 모가 자라서 벼가 되고 쌀이 나온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어린 참가자들을 위해 논 달리기 경주도 진행됐습니다.
넘어져 진흙투성이가 되어도 해맑은 아이들 덕에
행사장은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모 심기가 끝나고 아이들이 직접 우렁이도 넣어보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몇마리 집에 가져가서 키우고 싶다는 아이를 힘들게
뜯어말리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박상희 소장(광산구자원봉사센터)은 "산정제 논두레는 공동경작을
통해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발전시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정제 논두레'는 광산구 도시농업 지원사업으로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허니하남 도시양봉'과 '행복나눔텃밭' 등
광산 도시농업 공동체의 지향점인 "시민 모두가 농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민과 함께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