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주 토요일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의 아침은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찾아오는

청소년과 북한탈북민으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의 활동으로 분주합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한마음봉사단 20여명은 이곳에서

거동이 불편하신 인근 아파트 어르신들의 도시락 배달과 급식을 지원하는 활동을 합니다.

정성껏 싼 도시락을 두명이 한조가 되어 독거어르신댁을 방문합니다.

문을 똑똑 두드리며 "도시락 배달왔습니다."하면

어르신께서 환한 미소로 맞아주시며 "고맙소"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도시락배달과 수거를 8~10여가구를 다니면

다리도 아프고 힘들지만 서로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도시락배달이 끝나면 봉사단은 조를 이루어 설거지,

어르신 맞이, 배식등의

활동을 하며, 뒷정리까지 1시가 되어서야 활동이 마무리가 됩니다.

처음 봉사단을 조직할 때는 자원봉사를 잘 할 수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서로가 나눌 수 있고, 자원봉사가 소통의 장이되어

삶이 안정되고 행복해졌다고 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삶의 희망을 찾아 힘차게 살아가는 한마음봉사단의

지역사회의 소통과 나눔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