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 왕성한 우산동캠프는

오전, 오후 두번의 활동을 연속으로 진행했습니다.

오전에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이었습니다.

정리가 안된 옷가지들과 살림들이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리의 달인이 된 우산동캠프지기들은

자리를 잡고 앉아 하나씩 정리해나갑니다.

아이들도 신기한지 옆에 오도카니 서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엄마에게도 정리하는 방법을 천천히 알려줍니다. 

오후에는 어르신 생활시설에서 세탁봉사를 이어갔습니다.

탈수기를 제외한 모든것이 손세탁으로 이뤄집니다.

큰 고무대야에 세제를 풀어 빨래감을 잔뜩 넣고 신나게 밟습니다.

때가 쫙 빠진 하얀 천들을 보니 피로가 사라집니다.

우산동캠프는 마을에서 활동하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생활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