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호 칭찬릴레이 주인공 "문후상"봉사자

 숨막히는 더위가 한풀 꺽인 8월 20일,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 14번째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인 문후상 봉사자를 만났습니다.

사랑나눔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문후상 봉사자는 본업과 봉사를 계획적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연중 집중봉사기간을 설정하여 겨울에는 에어포켓을

부착하는 재가봉사를 하는 등 시의적절한 봉사활동을 1년 365일 활발하게 하고 있는

천상 자원봉사자입니다. 또한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발굴에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광산구 자원봉사 활성화에 일조하고 계십니다.

다음은 문후상 봉사자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1. 본인이 생각하는 자원봉사란?

 자신을 개발하고 연마하여 조건과 댓가없이 필요로하는 수혜자와 사회에

나 자신을 기여하는 나눔이다.

2.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즐거웠던 에피소드나 힘들었던 에피소드는?

 즐거웠던 일 - 성인 여성 지적장애인들의 학습지도(놀이치료) 프로그램을 맡아

수업을 진행 할 때, 미쳐 기대하지 못했던 잠재력이 비장애인보다 훨씬 두드러지게

반응했을 때.

 힘들었던 일 - 2007년 12월 충남 태안군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 봉사활동차

123일 동안 상주했을 때, 혹한 눈보라속에서 방제 작업에 임하면서 닦아내고 구별하여

건져내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기름찌꺼기 때문에 처음으로 두려움이 엄습해 옴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3. 자원봉사 할 때 권태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극복 방법은?

 자원봉사는 내 영혼의 호흡과도 같은 행위인데, 권태기가 있을리가요.(웃음)

4. 다음 칭찬릴레이 주인공 추천 및 그 이유는?

 월곡1동 행복동사람들에서 활동 중이신 김혜련님을 추천합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주부로 지역사회에서 여러 유형의 봉사활동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마을을 잇는 나눔연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서,

겨울철 "몰래산타"와 "사랑의 연탄배달"을 진행하면서 소외된 이웃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청소년 가장 등)들과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여

함께 참여 하는데 그 열의에 박수 갈채를 받기에 충분한 분입니다.

 여기까지 제 14호 칭찬릴레이 주인공인 문후상 봉사자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문후상 봉사자의 마당발에 깜짝 놀라게 되었는데, 광산구에서 오랜기간

자원봉사를 하면서 얻게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스케일 큰 봉사활동을 하시는 문후상 봉사자가 적극 추천하는 김혜련님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9월 칭찬릴레이 주인공으로 추천된 월곡1동 행복동사람들의 김혜련님을 만나는 날을 

기대해주세요.